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김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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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김민태

by 독서왕발선생 2021. 6. 16.

뭔가를 거창하게 계획하면 하루 이틀이면 시들시들 해져서 그만두곤 한다. 그러면서 "난 또 이렇네. 작심삼일 이라는 말이 나를 위해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물론 계획을 해 놓으면 좋지만 계획에 너무 신경쓰다가 하루하루 지옥 같다면 그 계획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생각 한 것이 "한번만! 해보자. 오늘 하루만! 해보자." 이다




평범한 나의 고민에 도움을 주었던 책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이다.
저자는 하버드대학 교수가 한 말로 한번 해보기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인 면을 보여준다. 그가 한 말은 "인간은 세부 단계에 따라 어떤 일을 할 때, 처음 한 발짝 내딛고 나면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가져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이다. 부정적인면에는 '좀도둑이 큰 도둑이 되는 이치'를 긍정적인 면에는 습관의 힘이다.
무엇이든 21일을 연속으로 하면 습관이 된다고 하며 유명인들의 습관을 나열해놓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새벽4시기상, 6시간 일, 낮에 달리기 수영 하고 저녁 9시에 잠
우디앨런 (영화감독) 수시로 샤워
빅토르 위고(프랑스 시인)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메모하기
찰스디킨즈 (영국 작가) 매일 오후 2시~5시 산책 소설의 줄거리 구상
차이콥스키 (작곡가) 매일 아침 45분간 산책. 점심 후에도 두시간 산책
존밀턴 (실낙원 저자) 점심식사 후 3~4시간 산책
베토벤 오후시간 대부분 산책
키에르케고르 (실존주의 철학자) 오후시간 대부분 산책 이후에 글쓰기
찰스 다윈 아침,점심, 늦은 오후 하루에 3번 산책.


"습관의 힘"은 먼저 행동하고 결과를 그 다음에 보기 때문에 뭔가를 실행에 옮기고 "해냈다"는 느낌을 갖는 것만큼 의욕을 유발하는 일은 없다. 우리는 좋은 습관을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습관의 대상은 다르지만 자주 실패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큰 기대 없이 만만한 무언 가를 만들어 매일 조금씩 해보는 건 어떨까?

나는 이 블로그 쓰기를 매일 한다. 책을 읽고 글로 남기면서 내 자신을 비춰보니 훨씬 더 와닿는다.
아기를 재우고 집 청소를 하고 나면 하루가 다 가기 일보 직전인데 꼭 블로그 쓰는 것 만큼은 한다.
그리고 이번에 습관 들이기 2가지를 더 해보려고 한다.

  • 1. 매일 1000배 절하기.
  • 2. 하루 1식 하기

앞서서 리뷰한 것이 알게 모르게 나아가는데 하루하루 힘이 된다. 자신감 없는 나에게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서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겠다는 도전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기 때문에 블로그 쓰기는 정말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이 책은 무언가 "한 번 해봤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그저 큰 기대 없이 한번 해봤을 뿐인데 하나 하나가 점이 되어 이어지고 있다는것이다. 동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해냈다"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성공 확률이 높은 만만한 것을 "한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왜 그런 말이 있지 않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엇이든 시작해보자

이 책은 무엇보다 고정관념을 깨도록 만들고 소제목 또한 너무 공감 가도록 지어 놨다.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총 4장으로 구성 되어있는데 그중에서도 2장에서 한번 하기 습관은 완벽한 목표보다 더 강력하다고 나타난다. 그 예로 "자투리 독서법"이 나오는데 출퇴근 길에 책을 읽어보는 것인데 처음엔 조금 씩 읽다가 읽다보니 자꾸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겨 화장실 갈때도 시간이 남으면 책을 읽어서 퇴근길에 책 한권을 다 읽었다고 한다.
그 결과 1년에 책 100권 이상을 읽게 되었고 자신감도 충만해 졌다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끌고 가는 것은 뚜렷한 목표가 아니라 "작은 실천"이다!

그 외에도 당장 시작이 어렵다면 성공했던 사람을 따라 해보기, 뭐라도 해야 뭐라도 걸린다, 나를 가로 막는 건 항상 나자신이다. 가 젤 와닿았다. 늘 부족하고 가진게 없다고 생각이 드는 나에게 책읽고 블로그 리뷰 쓰기는 온전히 나와 저자의 대화의 시간이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유명한 저자와 대화를 하다보니 그의 생각이 나와 일치할때는 뭔가 감흥이 흘렀다.

그리고 요즘 같은 코로나시대에 특징이 불확실성 아닌가? 이럴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해야할까?
저자는 "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독려한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젊은 나이에 계휙을 세우지 마세요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빨리 변해서 절대로 예상되지 않습니다.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해보세요"며 계획보다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작은 일이라도 내가 직접해보고 경험을 쌓아보는것, 그러는 사이에 자신감과 자존감이 단단하게 기반을 쌓아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는 응원을 해준다. 미국의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은 :자기 자신도 스스로 도전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자기를 이해한다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 알 것 같은 것도 몇 번 해보면 다르다고 느끼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가 잘할지, 못할지 해봐야 아는 것이다. 그리고 남들만 기다려 주지말고 내가 잘 할꺼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자. 성공하면 축하해주고 못하면 또 해봐야할 기회를 얻는 것이니 걱정할 이유가 없다.

매일 전쟁같이 시끄러운 내마음 때문인지 계획하고 마음 먹었던것은 잘 실행이 안되었다. 무조건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작은 성공, 성취감은 별것 아니게 여겼던거 같다. 그러다 잘 안되면 나 자신을 혼내고 "그래 니가 그렇지"라며 스스로 포기하게 한다. 문제는 나 자신 이었다. 그저 한 걸음만 내딛어 보자. "해봐, 밑져야 본전이지 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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