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그대로1 당신과 나사이 김혜남 먼저 김혜남 선생님에 대해서 좀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다. 2000년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 정신분석 전문의로 계시다가 2001년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2014년 병세가 악화되어 진료는 안하고 계신다. 여러 도서를 내시고 (어른이 되면 괜찮을줄 알았다, 당신과 나사이,오늘은 산다는 것,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생각의 모험,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등등 ) 그중에 "당신과 나사이"를 골라보았다. 서문에서 저자는 "내가 했던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길 바라며" 시작한다. 왜 우리는 낯선이에게 친절하면서 정작 가까운 사람들과는 잘 못지내는지, 왜 우리는 외롭다고 이야길 하며 무엇이 당신과 나사이를 이렇게 아프게 하.. 2021. 6. 9. 이전 1 다음